광주 지하철 2호선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생각

광주 지하철 2호선은 1호선과 달리 순환선이다.

광주 1호선 지하철역은 주거단지(apt)와 가까운 곳이 별로 없었다. 타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순환선인 2호선은 그 가치가 다르다.

광주 토박이들은 잘 모를 수 있으나 순환선인 서울의 2호선은 핵심이라 할 수 있고 이 라인만 따라서 투자해도 실패는 안 했다. 강북, 강동, 강남, 강서를 잇는...

광주 2호선의 경우 최대 수혜지역은 광산구이다. 동쪽의 구도심에서 서쪽으로 발전해 나간 광주의 발전사에 힌트가 있다.
신설/변경/폐지가 어려운 버스노선의 특성은 구도심 위주의 버스노선체계가 자리하게 되고 늦게 개발된 지역의 경우 시내버스 노선이 안 좋기 마련이다.
따라서 광산구의 경우 버스노선이 한정적인 곳이 많았으나 지하철2호선으로 인해 이점이 커버가 되는 것이다.

물론 기존에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사람은 제2순환도로 접근성이 가장 중요했다지만.

광주는 앞으로 2호선과 제2순환도로 접근성이 중요할 것이며 이 범주에서 많이 벗어난 곳은 큰 가치가 없을 것 같다.

타 지역 투자자들이나 한 1/3의 광주사람들은 2호선 역세권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수에 임하는 것 같다. 아직 2/3이 남아있으니 기회는 있는 편.

현재 공사중인 2호선 1단계 구간을 자주 왕래하거나 그쪽에 사는 광주 사람들은 중요성을 깨닫고 해당 구간에 매수를 진행. 2호선 1단계 구간은 공사 진행상황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하니 가치를 알아가는 중.

그렇다면 안전마진이 더 남은 곳은 올해말 착공예정인 2호선 2단계 구간이라고 본다. 이쪽도 공사 시작해서 차 막히면 많은 사람들이 깨달을 듯. 그리고 2호선 역세권 아파트를 찾아다닐 것이다.

공사중인 지하철2호선 구간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광주 2호선 500m이내 역세권 브랜드 신축은 국평기준 10억을 봐도 될 것 같다.

2022년부터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할 듯...

덧붙이면 역세권이라도 같은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지하철역마다 가치가 다름.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오직 아파트만 있는 지하철역

상권, 학원가, 병원, 편의시설 등이 가득한 지하철역

어떤 역의 가치가 높겠는가?


그리고 도보 10분 넘어가는 아파트는 역세권이라고 하지말자.

더구나 평지가 아닌 언덕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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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건설공정 진행상황

광주 지하철 1단계는 시청을 출발해 상무역, 금호지구, 월드컵 경기장, 백운광장, 남광주역, 조선대를 거쳐 광주역까지 17.003㎞ 구간으로 차량기지와 20개소 정거장이 만들어지는 공사다.

현재 2019년 9월 착공해 ▲1공구 차량기지-상무역 (공정률 31.4%) ▲2공구 ▲금호지구 입구 사거리-풍금사거리(〃 20.9%) ▲3공구 월드컵경기장-무등시장(〃 20.3%) ▲4공구 남구청-양림 휴먼시아(〃 22.7%) ▲5공구 남광주역-지산사거리(〃 20.8%) ▲6공구 두암지구 입구 사거리-광주역(〃 19.3%) 등 제1순환도로를 따라 동·서·남·북구 관내에 2025년 단계적 완공을 목표로 공정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지는 2단계는 광주역을 시작해 전남대, 일곡지구, 본촌, 첨단·수완·운남지구를 거쳐 시청까지 이어지는 20㎞(정거장 18개소) 구간이다. 3단계는 백운광장에서 시작해 진월지구를 거쳐 효천역까지 이어지는 4.84㎞(주박기지 1개소·정거장 6개소) 구간이다.

광주 지하철 2단계 구간은 중앙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면 올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철도는 도시 내 교통수요 다발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공사장애물이 집중돼 주변 시설물에 대한 피해와 각종 민원이 뒤따르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