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이전 부지, 국내선 여객부두로 개발 추진
- 부동산 정보/개발소식,계획
- 2021. 4. 4.
목포수협 이전부지(해안동4가, 금화동 일원)가 국내여객 부두로 개발된다.
목포시는 올해 수협 위판시설 등이 북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도심 공동화에 대비해 이전부지에 연안크루즈선을 비롯한 국내 여객선 접안과 국제 카페리 부두 증설을 요구했다.
그 결과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에 반영돼 국비 4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올해는 20억2천8백만원이 투입 예정이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이달 초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수협 이전부지 일대의 바다 쪽으로 폭 60m, 길이 230m를 매립해 연안크루즈 및 국내 대형여객선 접안을 위한 1선석을 조성하면 기존보다 60m 이상 바다 쪽으로 떨어진 곳에서 접안하게 되고, 그만큼 물량장을 조성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기를 육상의 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설비인 육상전원 공급설비(AMP)를 설치하면 기존 디젤 발전기를 대체함으로써 송광비치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 매연, 조망권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3차 항만재개발계획(2021~2030년)에 따라 수협이전부지 육지부는 배후지 개발 시너지효과를 증대할 수 있도록 소규모 핵심자족시설을 도입해 지역생활 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
수협이전부지 도로변 쪽은 여객터미널 이용자를 위한 지원기능 활성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상업 및 판매시설을 배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수변쪽은 시민과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경관조명시설, 수변공원 및 광장, 수변산책로와 수변휴식공간,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