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4_미용실에서 머리자르면서 떠오른 생각(조정장)

오늘은 쉬는 날이라 오후에 미용실에 갔다.

자리에 앉아 커트를 하기 전 미용사님이 상큼하게 가격인상 소식을 알려주셨다

남성커트 1.5만->1.8만으로 20% 인상, 남성펌 6만->7만원으로 16%대 인상

아직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으나 이 감정이 무섭다.

생필품, 식음료, 서비스 등의 가격이 알게 모르게 인상되고 있는데 가랑비에 옷이 젖는 느낌이다. 아니 우박인가?




한국 주식시장의 조정이 꽤나 지속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 공매도의 재개가 고밸류를 받은 업종들의 가격하락에 영향을 주고있다. 내 포트에서는 게임업종의 조정이 꽤 크다. 분명한 것은 네이버 종토방에서 곡소리가 더 많이 나올수록 좋은 기회가 온다.

가치주 포트 중 증권, 보험, 금융, 식음료 업종은 별로 떨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올랐다.

리츠주가 근 한달간 성과가 매우 좋다. 장이 불안할 때 성과가 좋은 것이 리츠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변동성을 띄는 것도 있고 따박따박 나오는 배당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
리츠도 비싼 리츠가 있고 저렴한 리츠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토지를 많이 물고있는 리츠가 안전마진이 있다고 생각함.
KOREA리츠도 반기배당->분기배당->월배당으로 점점 배당지급주기가 짧아지면 좋겠구만.
각종 직장인공제회에 큰 금액을 불입하기보다는 이런 현금흐름을 줄 수 있는, 소액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 자산이라도 사 모아야.

장이 안 좋을때는 그동안 비싸서 못샀던 관심종목에 매수를 걸어놓고 시세를 덜 확인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이다.

트레이더도 아니면서 호가창만 종일 쳐다보는 사람도 있던데 변동성을 어떻게 감당하나 싶다.


댓글

Made by 황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