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의 중기배당정책(배당컷) 공시와 폭락

메리츠 삼형제(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가 중기배당정책을 공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에서 배당을 하고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것인데

시장에서는 향후 배당금 감소에 큰 의미를 두었다. 일종의 신뢰가 무너진 것이랄까?

자사주 매입, 소각 시기 및 규모에 대한 구체적 기준은 없기 때문에 애매모호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메리츠금융지주는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소각한 history가 있기 때문에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공시가 있던 지난주 금요일 시간외에서는 -5%가량 빠지더니..

월요일에는 장 초반 살짝 반등을 주더니 결국 15% 빠졌다. 하도 빠져서 사람들이 무슨일이야?하고 쳐다보게 되었다.

오늘은 많이 아프다.

메리츠금융지주 지배구조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한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의 지분율, 조회장의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율이 높아짐

메리츠자산운용/대체투자운용은 실적기여도가 낮은 상태이다.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율

조정호회장이 72%가량 보유

주식의 총수

지금까지 887만주가량 소각했네.

메리츠금융지주는 정관에 분기배당이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다.

당분간 배당금은 기대를 안 해야겠다.

주가상승으로 보답해야할텐데 오늘만 주가는 3,050원 빠졌으니 한 3년치 배당락을 한 번에 맞은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