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CPI 발표와 크립토/주식시장의 반등
- 크립토(가상자산)/크립토 이모저모
- 2022. 11. 11.
미국 CPI 수치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FTX 뽀글이 사태로 급락을 하던 크립토 시장에 큰 반등을 가져왔다. 미국/유럽 주식시장도 급반등 중이다.
2022년 10월 미국 CPI수치는 전년 동월보다 7.7% 상승하였는데 전망치인 7.9%를 0.2%p 하회하였다. CORE CPI도 예상치보다 낮은 6.5% 상승에 그쳐 이제 물가가 정점에 이르렀지 않냐는 생각에 늘 그렇듯 금융시장이 먼저 안도랠리를 펼치며 환호하는 중이다.(이랬는데 물가 안 잡히면 담달에 호되게 두들겨 맞을 듯)
이번 사태를 통해 암호화폐 시총 10위권에서 FTX를 등에 업은 황태자였던 솔라나(solana)가 퇴출되었다. 그 외에 FTX 묻은 코인들은 다들 나락으로 떨어졌다. 몰락한 FTX의 거래소 코인인 FTT(내 FTT...)와 다르게 이번 크립토 전쟁의 승자인 바이낸스의 BNB 코인은 오히려 떡상한 것을 알 수 있다.
- 시총 1위 비트코인(BTC)
- 시총 2위 이더리움(ETH)
- 시총 3위 테더(USDT)
- 시총 4위 BNB
- 시총 5위 USDC
- 시총 6위 BUSD
- 시총 7위 리플(XRP)
- 시총 8위 카르다노(ADA)
- 시총 9위 도지(DOGE)
- 시총 10위 폴리곤(MATIC)
하지만 아직 FTX/알라메다 리서치로 인한 뇌관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기에 환호성을 지르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번에 꽤 많은 사람들이 진절머리를 느껴 크립토 시장을 떠나지 않을까 싶다. 나도 LUNA로 두들겨맞을때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게 느껴진다. 거래소도 믿을 수 없다니...
지난 5월 루나사태와 이번 FTX 사태로 인해 금융당국에 의한 규제의 당위성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이전보다 더욱 빠르게 크립토 시장에 규제를 도입하게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