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위해서는 깔고 앉아있는 돈(실거주 집)을 최소화 해야하는데

투자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깔고 앉아있는 집에 투입되는 자본을 최소화해야하는데 이 선택을 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기숙사, 원룸, 오피스텔, 사택을 전전하며 살아온 나에게는 30평대의 아파트가 주는 만족감이 매우 높다. 20평대에서 30평대로 옮겨보니 방 2개는 거의 안쓰더라도 거실이 넓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이웃주민의 구성에서 보면 젊은사람들이 줄어들어서 더 좋음. 민도가 좀 더 좋다고 할까? 동네도 중요한 것 같다.
항상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해서그런지... 물론 원룸촌 시절이 최악이었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우니깐.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투자를 위해 이 집을 전세로 내주면 담보대출 잔액을 2번 갚을 금액이 나올것 같은데...이렇게 남는 금액을 굴리고 나는 월세로 사는 전략이 best이다.


하지만 혼자 사는 지금도 내 소유의 집에서 산다는 만족감때문인지 월세로 옮기기를 마음 한켠에서 거부하는 상황이다.
내년에 결혼을 하면 둘이서 살게 되는데 예비신부는 이 결정에 대해 더욱 반대할것같다.

여러모로 고민이 많은 12월 겨울이다. 최선의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 차선을 선택할 것인가.
결국 선택에 따른 결과는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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